기아·테슬라 등 4개사 14개 차종 리콜

기아·테슬라 등 4개사 14개 차종 리콜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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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8445대서 결함 확인… 대상자에 우편·문자 전송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 비엠더블유코리아(BMW) 등 4개 회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14개 차종 2만 8445대에서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알렸다.

리콜 대상인 기아 스팅어와 결함장치.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인 기아 스팅어와 결함장치. (국토교통부)

기아 스팅어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지속적인 고압이 형성돼 주행 도중 차량이 갑작스레 멈출 우려가 제기됐다. 총 1만 69대가 리콜 대상이 된다.

테슬라 모델3는 인버터(전류변환장치) 내부 부품 제조 불량이 확인됐다. 이 불량으로 전류 제어가 불가능해져 동력 상실과 차량 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9914대가 리콜된다.

벤츠의 경우 GLE 350 e 4MATIC, GLE 400 e 4MATIC, GLE 350 e 4MATIC Copue 등 3개 모델에서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오류가 확인됐다. 제동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2060대가 리콜 조치된다.

아울러 GLE 450 4MATIC, AMG GLE 53 4MATIC+, AMG GLE 63 S 4MATIC+, Maybach 힌 600 4MATIC, C 300, S 450 4MATIC, AMG G 63 등 7개 모델에서는 연료펌프 임펠러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가 원활이 공급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4815대가 리콜된다.

BMW는 i5 eDrive40과 i50 M60 xDrive 등 2개 모델에서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생겨 1587대가 리콜된다.

리콜은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리콜 대상 차량의 제조사는 각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대상자임을 알린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 등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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