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마테이·IBK 아베크롬비, 3라운드 MVP 선정

우리카드 마테이·IBK 아베크롬비, 3라운드 MVP 선정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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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 (사진=KOVO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3라운드에서 각 팀의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 선수들이 남녀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선정됐다.

마테이는 3라운드에서 188득점을 몰아치며 라운드 득점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공격 성공률 56.7%, 서브 에이스 세트당 0.5개를 기록해 각각 리그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마테이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화재, 대한항공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리카드는 3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승점 39(14승 4패)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마테이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가운데 19표를 몰아 받으며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5표)를 크게 제쳤다.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사진=KOVO 제공)

아베크롬비 역시 3라운드에서 178득점을 기록해 라운드 득점 1위를 차지했고, 공격 성공률(45.01%), 서브 에이스(세트당 0.36개)도 각각 3위, 2위에 올라 IBK기업은행의 주포로 활약했다. 3라운드까지의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아베크롬비의 활약은 빠듯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IBK에 큰 힘이 됐다. 2라운드까지 5승 7패에 그쳤던 IBK는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며 승점 28(10승 8패)을 쌓아 4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맹활약으로 아베크롬비는 총 13표를 받아 GS칼텍스의 주포 지젤 실바를 5표 차로 제치고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V-리그에 입성한 마테이와 아베크롬비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 무대 첫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영예도 안게 됐다.

라운드 MVP 시상식은 27일 각 선수의 홈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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