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박지현,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

'댕댕이' 박지현,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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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의 박지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다. / WKBL)
(사진=우리은행의 박지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박지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박지현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선정됐다"라고 알렸다. 2018-2019시즌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데뷔한 박지현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2만 2639표를 받은 박지현은 2위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3만 1645표)을 994표 차로 제쳤다. 3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 1346표)가 차지했고, 4위 부산 BNK 썸 이소희(3만 324표), 5위 우리은행 김단비(2만 8132표) 순이었다.

박지현은 올 시즌 15경기서 평균 36분 31초를 소화하며 16.1점 8.3 리바운드 4.1 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는 리그 공동 5위, 리바운드는 공동 4위 기록이다.

25일 치른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서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22점 2리바운드 2도움으로 활약했다. 22점은 지난 4일 BNK 썸전서 작성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23점)에 1점 모자른 기록이었다. 

박지현의 활약 속 소속팀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이상 13승 2패)와 함께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하나원큐와 함께 가장 많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그 뒤로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 BNK 썸 2명이었다.

생애 첫 올스타 후보에 올랐던 삼성생명 신이슬과 우리은행 이명관은 각각 9위와 14위에 올라 올스타전 참가가 확정됐다. 2022-2023시즌 올스타 선정 이후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됐던 삼성생명의 이주연도 올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 김단비의 경우 2009-2010시즌 이후 올 시즌까지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 13회 연속 선정된 2위 한채진(은퇴)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스타에 선정된 20명의 선수들은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뉜다.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6일 아산 지역 유소녀 선수들과 W-페스티벌을 함께 하고,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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