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❶ 국제케이팝국제학교 설립

[주목받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❶ 국제케이팝국제학교 설립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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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제2의 k-POP 성지 꿈꾼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전북도청 전경[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2024년 1월 18일 출범을 앞둔 전북자치도가 특례를 발판삼아 케이팝(K-Pop)의 성지로 우뚝 서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제42조에 근거한 특례를 통해 전국 최초로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 케이팝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할 수 있는 텃밭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팝학교 설립은 전북특별자치도번 개정안 42조에 근거하고 있다. 42조에는 전북자치도가 국제 케이팝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명문화돼 있으며 학교 부지 매입과 시설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 조문

제42조(국제케이팝학교의 설립) ① 케이팝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하여 전북자치도에 국제적인 케이팝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케이팝학교를 설립ㆍ운영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른 국제케이팝학교는 「초ㆍ중등교육법」 제60조의2에 따른 외국인학교로 한다.

③ 전북자치도는 제1항에 따른 국제케이팝학교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부지의 매입, 시설의 건축 또는 학교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거나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 국제케이팝학교를 조만간 선보여 케이팜 공인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케이팝 문화가 전북에 뿌리내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기관이 인정한 학교가 케이팝 영재들을 직접 조련 발굴해 수익성 논리에 따른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해외 청소년들의 케이팝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케이팝 전문교육기관인 국내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도 크다. 이와함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청년층 유입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타개하고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돌파구로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할 새만금에 공립학교인 케이팝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래서 전북자치도는 케이팝 국제학교와 관련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문화-주거-상업 등 자족적 입지시설을 새만금에 건설해 새만금을 케이팝의 새로운 성지로 변신시킨다는 각오다.

더 나아가 도내 관련 예술문화자원과 연계해 케이팝 문화연대 공동체인 케이팝 국제교육벨트로 성장시켜 문화경쟁력 증진과 지역 문화경쟁력을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북은 머지 않아 한국의 케이(K)-문화를 대거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컨텐츠 생산기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 컨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도시로 탈바꿈할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전북자치도가 발굴한 k-POP스타들이 세계로 활동할 날도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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