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국악관현악단, 판타지 뮤지컬 ‘멋진 신세계’ 공연

다음국악관현악단, 판타지 뮤지컬 ‘멋진 신세계’ 공연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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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21일 오후 7시30분

다음국악관현악단[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다음국악관현악단[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3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다음국악관현악단(대표 설영원)이 21일 오후 7시30분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판타지 뮤지컬 ‘멋진 신세계’를 선보인다.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공연예술 분야 창작작품 제작지원을 통해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우수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본 공연은 영국 작가 올더스 헉슬리의 원작 멋진 신세계를 각색한 것으로 자본주의와 전체주의가 결합된 미래사회를 풍자적으로 묘사한 판타지 뮤지컬이다. 이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포스터[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포스터[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주요 줄거리는 핵전쟁이 지나간 인류 세계는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고 살아남은 이들은 척박한 곳에서 방사선에 피복된 채 고통 속에 살아가는 내용이다. 소수의 세계 통치자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 속에 인간은 사회의 부품에 지나지 않는 등 황폐한 삶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성은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강한준 예술감독이 연출, 작곡, 지휘를 맡았으며 총 56명(제작진 10인, 배우 6인, 오케스트라 25조, 스태프 15인)이 참여한다. 주인공으로 존 역에 이정원, 페니 역에 진은영, 버나드 역에 김도희, 토마스 역에 박재훈 배우가 참여한다. 또 린다 역에 소프라노 이은선, 무스타파 몬드 역에 바리톤 김승태가 함께한다.

강한준 감독은 “20세기 고전작품 토대 위에 한국의 선율을 입혀 선보인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며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창작지원팀과 다음국악관현악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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