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토랄바→카바노' 아시아쿼터 교체

고양 소노, '토랄바→카바노' 아시아쿼터 교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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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소노가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의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 / 고양 소노)
(사진=고양 소노가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출신의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 / 고양 소노)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소노가 카바노를 영입하며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18일 "조쉬 토랄바와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 리그 베테랑 가드인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소노의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토랄바는 지난 9월 팀 합류 후 가졌던 연습경기서 왼쪽 허벅지 앞근육이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개막 전까지 주로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해 정규리그서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등 김승기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부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허벅지 통증을 느끼는 등 100%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3개월 만에 소노와 이별하게 됐다.

이에 소노는 토랄바가 떠나는 빈자리, 리그 최정상급 가드 이정현의 부상으로 생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출신 베테랑 가드 카바노를 영입했다.

올해 41세로 경험이 풍부한 카바노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챔프전 9회 우승, 올스타 8회 선정 등 필리핀 최고 가드로 활약한 선수다.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 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카바노는 선수 등록이 마무리된 후 빠르면 오는 21일 서울 SK와 경기서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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