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나원큐 잡고 5연승 질주… 하루만에 KB와 공동 선두로 복귀

우리은행, 하나원큐 잡고 5연승 질주… 하루만에 KB와 공동 선두로 복귀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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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경기. 이날 승리하며 청주 KB와 공동 1등으로 올라선 우리은행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지난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경기. 이날 승리하며 청주 KB와 공동 1등으로 올라선 우리은행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달리며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하루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60-48,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한 청주 KB스타즈(11승 1패)에 잠시 단독 선두 자리를 허용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 행진과 함께 하루 만에 공동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최근 약 2년 10개월 만에 3연승을 기록한 뒤 리그 '2강' KB스타즈, 우리은행에 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위(5승 8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을 27-19, 8점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에도 흐름을 그대로 유지됐다. 3쿼터 들어 3점슛 3방을 폭발시킨 최이샘을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 51-29, 22점 차로 3쿼터를 마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지난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경기. 이날 맹활약한 김단비와 최이샘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지난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경기. 이날 맹활약한 김단비와 최이샘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6점 9리바운드을 올렸고, 최이샘은 3쿼터에 3점슛을 집중시키며 1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명관 역시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고, 박지현도 두 자릿수(10점)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4명의 주축 선수들은 우리은행이 기록한 60점 가운데 53점을 책임졌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빈공 속에 4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이날 하나원큐는 신지현, 김정은, 양인영이 나란히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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