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서 1라운드의 2배에 가까운 페이크 파울이 적발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3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을 공개했다.
2라운드서 발생한 페이크 파울은 총 11건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나온 4건보다 7건 늘어난 수치다. 지난 시즌 2라운드(10건)와 비교하면 1건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청주 KB스타즈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신한은행 3건,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 1건이었다.
KB스타즈 강이슬은 반칙금 20만원을 내게 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우리은행전 3쿼터 4분 49초, 같은 경기 4쿼터 5분 20초 등 두 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했다.
김예진과 김민정, 이채은, 허예은(이상 KB), 김소니아, 이혜미, 김진영(이상 신한은행), 박지현(우리은행), 안혜지(BNK) 등 나머지 9명의 선수는 1회씩 기록해 경고가 주어졌다.
한편,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이크 파울에 대한 반칙금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1회 경고, 2회 10만원, 3회 20만원, 4회 이상부터 30만원의 반칙금이 부과됐지만, 올 시즌부터는 1회 경고, 2회 20만원, 3회 30만원, 4회 이상부터 40만원의 반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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