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레전드’ 김연경, 2년 연속 V-리그 올스타전 최다득표…남자부는 신영석

‘역시 레전드’ 김연경, 2년 연속 V-리그 올스타전 최다득표…남자부는 신영석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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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난달 12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흥국생명과 한국 여자 배구의 ‘레전드’ 김연경이 2시즌 연속으로 V-리그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2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와 이에 따라 올스타로 선정된 4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최다 득표자는 이번에도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 결과 3만 9813표를 받아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연경이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것은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남자부에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신영석(한국전력)이 2만 9031표를 받아 4시즌 연속으로 남자부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 한국전력 신영석(앞)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지난 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 한국전력 신영석(앞)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김연경과 신영석이 최다 득표라는 영예를 안은 가운데, 올스타전 출전 신기록에 다가서는 베테랑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2만 9924표를 받아 올스타로 선정된 양효진(현대건설)은 개인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돼 이 부문 여자부 단독 선두였던 김해란(흥국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만 5318표로 올스타에 뽑힌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13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되며 남자부 최다 출전자인 여오현(현대캐피탈)과 타이를 이뤘다.

그 외에는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왕 김준우(삼성화재)와 데뷔 14시즌 차 베테랑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처음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남자부 V-리그 올스타 라인업. (사진=KOVO 제공)
남자부 V-리그 올스타 라인업. (사진=KOVO 제공)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선수 중에서도 바이르사이한 밧수(OK저축은행), 이가 료헤이(한국전력), 폰푼 게드파르트(IBK기업은행), 메가왓티 파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가 올스타전에 합류한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내년 1월 27일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KOVO는 “이번 투표에서 동일 계정 중복 이용, 부정 가입 계정 이용,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등 일부 부정 투표 사례를 확인했다”라며 “"최종 투표 결과 산정 시 제외하고 집계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총 투표수는 5만 8117표로, 같은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진 2021~2022시즌의 16만 9519표의 약 ⅓까지 줄었다.

여자부 V-리그 올스타 라인업.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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