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등용문’ Q-스쿨 파이널 개최 임박…강성훈·노승열·함정우 도전

PGA 투어 ‘등용문’ Q-스쿨 파이널 개최 임박…강성훈·노승열·함정우 도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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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나서는 함정우. (사진=KPGA 제공)
PGA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나서는 함정우. (사진=K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인 프로골퍼 3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등용문’인 퀄리파잉스쿨(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나선다.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에서 PGA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경기가 펼쳐진다.

총 16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개의 코스에서 2개 라운드씩 소화한다. 컷 탈락 없이 모든 선수가 끝까지 달릴 예정이다.

Q-스쿨을 통해 PGA 투어 출전권이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으로, 그동안은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결과에 따라 몇몇 선수들이 PGA 투어 출전권을 얻어 왔다.

다만 바늘구멍은 여전히 좁다. 168명 가운데 상위 5위에 든 선수들만 PGA 투어 진출 티켓을 확보한다.

이어 상위 40명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그다음 상위 20명은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아메리카스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강성훈, 노승열, 함정우가 출전권을 얻기 위해 나선다.

강성훈과 노승열은 PGA 투어 우승자 출신이다.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22-2023시즌에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투어 카드를 반납했다.

강성훈은 최고 성적 공동 14위, 페덱스컵 랭킹 196위로 부진하며 투어 카드를 반납해 Q-스쿨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노승열 역시 최고 성적 공동 15위, 페덱스컵 랭킹 172위에 그쳐 재도전을 하게 됐다.

강성훈과 노승열이 복귀를 노린다면, 함정우는 코리안 투어 대상 수상자의 자격으로 PGA의 문을 두드린다.

최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리그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참가해 LIV 출전을 노렸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쉽게 출전권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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