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BNK 완파하며 2연승

우리은행 박혜진,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BNK 완파하며 2연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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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의 박혜진이 4일 열린 BNK와 경기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 WKBL)
(사진=우리은행의 박혜진이 4일 열린 BNK와 경기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우리은행이 트리플더블로 활약한 박혜진을 앞세워 BNK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부산 BNK 썸을 84-6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 이어 2연승을 따내며 8승 1패로 WKBL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청주 KB에 패해 개막 후 6연승 기록이 깨졌었는데, 다시 연승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우리은행 승리 1등 공신은 박혜진이었다. 발바닥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던 그는 지난달 중순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이날 1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좋아진 컨디션을 선보였다. 박혜진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여기에 박지현이 23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최이샘과 김단비가 각각 22점과 13점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BNK는 안혜지가 16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3승 6패가 된 BNK는 하나원큐와 공동 4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박지현이 3점슛 2개를 꽂고, 김단비가 9점을 올리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전반을 43-31, 12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우리은행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 종료 4분 30여초 전 이명관이 3점슛을 성공해 20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BNK는 4쿼터 들어 3점슛 4개를 꽂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우리은행은 11점을 몰아친 최이샘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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