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34점 폭발' 신한은행,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신고

'김소니아 34점 폭발' 신한은행,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신고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2.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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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의 김소니아가 2일 열린 BNK와 경기서 34점을 넣으며 팀의 7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 WKBL)
(사진=신한은행의 김소니아가 2일 열린 BNK와 경기서 34점을 넣으며 팀의 7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신한은행이 34점을 쏟아낸 김소니아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66-57로 꺾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개막 후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7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7연패는 신한은행의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에이스 김소니아였다. 이날 36분 27초를 뛴 김소니아는 양 팀 최다인 34점을 넣었고, 6리바운드 4스틸을 곁들였다. 특히, 전반에만 23점을 넣으며 신한은행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베테랑 이경은도 5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경은은 4쿼터 승부처에서 BNK의 추격 의지를 꺾는 김소니아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전반을 38-33으로 근소히 앞선 채 마쳤다. 이어 3쿼터 들어 14점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BNK는 3쿼터에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4쿼터에는 이다연이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김소니아도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9점 차로 쫓기던 3분 22초 전에는 이경은이 공격 시간을 다 소진하면서 레이업을 올려놓아 62-51로 달아났다.

BNK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점수 차가 12점까지 벌어지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패배를 인정했다.

한엄지가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진안이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소니아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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