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단독 후보지, 2030 佛 알프스·2034 美 솔트레이크시티 선정

동계 올림픽 단독 후보지, 2030 佛 알프스·2034 美 솔트레이크시티 선정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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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칼 스토스 IOC 위원이 30일(한국시간)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뒤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각각 2030년과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 단독 후보지가 됐음을 알리고 있다. / AFP=연합뉴스)
(사진=칼 스토스 IOC 위원이 30일(한국시간)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뒤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각각 2030년과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 단독 후보지가 됐음을 알리고 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30년과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2030년은 프랑스 알프스, 2034년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단독 후보지로 확정했다.

2030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프랑스 외 스위스와 스웨덴도 참가했는데, 최종 선택을 받은 곳은 프랑스였다.

2034년 대회의 경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IOC는 후보지에서 탈락한 스위스에 2038년 올림픽 유치에 대한 대화 우선권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집행위 결정은 내년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의장을 맡은 집행위가 제시한 단일 후보지에 IOC 위원들이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랑스는 알프스 대회 개최 확정 시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도 지난 2002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칼 스토스 IOC 위원은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프로젝트에서 돋보인 점은 선수 경험에 대한 비전, 지역 및 국가 경제·사회 개발 계획과의 연계성, 대중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등"이라고 단독 후보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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