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종료 3초전 역전 레이업→BNK 3연패 탈출

안혜지, 종료 3초전 역전 레이업→BNK 3연패 탈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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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BNK의 안혜지가 지난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서 역전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WKBL)
(사진=부산 BNK의 안혜지가 지난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서 역전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안혜지가 경기 종료 전 팀에 승리를 안기는 역전 득점을 뽑아내며 BNK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부산 BNK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에 59-58,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 탈출에 성공한 BNK는 시즌 3승 4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앞두게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외 처음으로 다른 팀에 패하며 4승 4패가 됐다.

이날 BNK는 김한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진안과 이소희 등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진안은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소희도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역전승의 주인공인 안혜지는 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안혜지는 이날 경기 종료 7초 전 삼성생명 배혜윤의 공을 스틸한 뒤 곧장 상대 골밑으로 들어가 레이업에 성공했다. 57-58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속공 득점이었다.

안혜지에게 일격을 당한 삼성생명은 마지막 공격서 이해란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했고, 경기는 BNK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10초를 버티지 못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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