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이 부천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경남FC는 지난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정규 시간 내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이는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 경남은 올 시즌 4위, 부천은 5위였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경남은 12월 2일 김초 솔터축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 김포FC와 맞붙는다.
경남과 김포 간 경기 승자는 12월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10위 팀과 맞붙어 1부 승격에 도전한다.
경남은 이달 26일 정규리그 최종 39라운드에서 김포와 만났었는데, 당시 1-0으로 이겼다. 나머지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득점 없이 비겨, 상대 전적에서 경남이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선다.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경남과 부천은 전반전 나란히 3개씩 슈팅을 교환했으나,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35분 루페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안재준과 교체되는 등 변수도 겪었다.
이겨야만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는 부천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경남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후반 42분 닐손주니어가 때린 오른발 프리킥 슛이 경남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