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MVP는 누구?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경쟁

올 시즌 K리그1 MVP는 누구?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경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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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3시즌 K리그1 개인상 후보명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2023시즌 K리그1 개인상 후보명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 시즌 K리그1 MVP는 누가 차지할까. 김영권과 안영규, 제카, 티아고가 사파전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2월 4일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개인상 후보는 위원회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선정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영권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 울산 현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2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김영권이 팀에 합류한 뒤 17년 만에 리그 무관 탈출에 성공했고, 올 시즌도 3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주장으로서 광주FC를 이끌고 있는 안영규는 31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 돌풍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광주는 37라운드 기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승을 챙겼고, 순위표에서도 3위에 올라있다.

포항의 제카는 올 시즌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티아고는 16골 6도움으로 37라운드까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2개)를 작성 중이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영플레이어상은 김주찬(수원)과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이 경쟁한다.

(사진=2023시즌 K리그2 개인상 후보명단)
(사진=2023시즌 K리그2 개인상 후보명단)

K리그2에서는 발디비아(전남)와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가 MVP를 놓고 맞붙는다.

감독상 후보는 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한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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