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김서영,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 '확보'

김우민·김서영,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 '확보'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1.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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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김우민(22·강원도청)과 김서영(29·경북도청)이 대표 선발전에서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서며 우승해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우민은 25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52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어, 8분01초02에 레이스를 마친 김영현(안양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김우민의 기록은 남자 자유형 8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 7분53초11보다 0.27초 빨랐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서고,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면 내년 2월 열리는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한다.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지 못하고, 대한수영연맹(KSF) 기준기록을 통과한 종목별 1위는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김우민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서며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경기 뒤 김우민은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는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초반에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고 후반 스퍼트를 보강한다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자유형 200m와 400m 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800m,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자유형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 입지를 굳힌 김우민은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중심부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400m 5위, 800m 14위를 했다.

2024 도하 세계선수권 김우민의 목표는 자유형 400m 메달 획득과 800m 결승 진출이다.

김서영이 지난 25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김서영이 지난 25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한국 여자 경영 간판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2초12로, 국제수영연맹 A기록(2분12초98)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 무대에 선 김서영은 5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경기 뒤 김서영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던 세계수영선수권이 코로나19 여파로 매해 열려 선수들도 강행군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의 주인공 황선우(20·강원도청)는 이날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수영연맹 A기록(48초5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경기력향상위 추천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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