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변연하 넘어 '통산 득점 2위'…하나원큐 시즌 2승째

김정은, 변연하 넘어 '통산 득점 2위'…하나원큐 시즌 2승째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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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원큐의 김정은이 25일 열린 BNK와 경기서 14점을 기록, 통산 7874점을 쌓으며 여자프로농구 통산 정규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WKBL)
(사진=하나원큐의 김정은이 25일 열린 BNK와 경기서 14점을 기록, 통산 7874점을 쌓으며 여자프로농구 통산 정규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정은이 여자 농구 통산 득점 2위 기록에 오르며 소속팀 하나원큐의 시즌 2승째를 이끌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부산 BNK 썸을 63-54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하나원큐는 시즌 2승 5패가 되며 리그 5위가 됐다.

5할 승률 복구에 도전했던 BNK는 2승 4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3연패를 당하며 선두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나원큐에서는 베테랑 김정은이 14점을 기록, 7874점으로 여자프로농구 통산 정규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종전 2위 기록은 BNK의 변연하 코치가 작성한 7863점이었다. 김정은이 이 부문 1위인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8140점)을 넘기 위해선 266점이 더 필요하다.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現 하나원큐)에 지명된 김정은은 2017년까지 원클럽맨으로 활동했다. 이후 우리은행에 합류해 지난 시즌 통합우승 등을 경험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날 17-14로 조금 앞선채 1쿼터를 마친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BNK에 9점 밖에 내주지 않으며 상대 공격을 묶었다. 김한별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진안이 상대 수비에 막힌 게 아쉬웠다.

또 BNK는 3점슛을 17개를 던졌는데, 단 하나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니, 하나원큐로서는 골 밑 수비만 철저히 해도 점수를 내주지 않을 수 있었던 셈.

진안은 3쿼터 들어 12점을 몰아치며 뒤늦게 슛감을 끌어올렸지만, 경기 종료까지 5분여가 남았을 때 점수 차는 15점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킨 하나원큐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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