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겨울철 안전 고속도로 위해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시행

한국도로공사, 겨울철 안전 고속도로 위해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시행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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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염화칼슐 2.5만톤 등 구축… 1000대 넘는 장비 투입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동해고속도로에서 제설차량이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2021년 동해고속도로에서 제설차량이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번 제설대책 기간에는 폭설 대비 체계 강화와 도로살얼음 사전대비를 위해 최근 3년간 평균 사용량의 1.4배 수준인 제설 염화칼슘 2.5만톤, 소금 20.3만톤과 2,300명의 전담 인원, 1,000대가 넘는 장비를 투입하며, 각 권역의 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축해 제설 작업현황 및 인력·장비를 공유한다.

또한, 사고지점 또는 지·정체구간을 갓길로 통과할 수 있는 소형제설차를 기존 강원, 서해안, 수도권 지역에서 충북·충남까지 확대 운영하며, 모든 지사에서는 제설 차량에 의한 작업이 곤란한 상황을 대비해 핫팩 형태의 투척식 제설 자재도 구비한다. 

아울러 염수분사장치, 결빙방지시설,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 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해 감속 등 안전운행 홍보를 병행한다.

기상청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로살얼음이 우려될 때는 제설제를 예비살포하고 순찰도 50% 확대 운영하며, 염수 자동 분사 및 고객 정보제공 등이 가능한 도로살얼음 관리시스템을 전국 11개 지사에 시범운영한다.

기상여건에 따른 대국민 홍보채널도 다양화한다. 기상특보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 지역 안내, 월동장구 장착, 본선 교통 우회 안내 등을 운전자에게 전파하고 교통 통제가 시행되면 즉시 인근 지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감속 운행과 차간거리 유지, 월동장구 구비 등 눈길 안전운전 요령 준수를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진 구간이라고 해도 건조한 도로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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