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목표는 ‘1위’…KLPGA 임진희·이소미·성유진·홍정민,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출전

최대 목표는 ‘1위’…KLPGA 임진희·이소미·성유진·홍정민,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출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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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 경기.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12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 경기.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들의 미국 무대 도전이 올해도 이어진다.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은 내달 1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나선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전 세계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다.

LPGA 투어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101~150위, 2부 투어 11~35위,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상위 10위, 예선전인 ‘퀄리파잉 스쿨’ 2차전 통과 선수 등이 등용문을 오르기 위해 최종전에 나선다.

최종전은 총 6라운드 규모로 진행되며, 4라운드를 치르고 컷오프 기준이 정해진다. 상위 20위까지 차기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얻고, 21~45위는 2부 투어 출전권과 조건부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쓸어담고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 그리고 통산 5승의 실력자인 인소미는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받아 출전한다.

통산 3승을 거둔 성유진과 1승을 거둔 홍정민은 지난달 열린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최종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

이미 세계적으로도 경쟁이 심하기로 이름난 KLPGA 투어에서 정상에 서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상위 20위 안에 들어 투어 출전권을 얻는 것은 낙관적으로 보인다.

이들의 최대 목표는 ‘수석 합격’이다. 2018년 이정은과 지난해 유해란은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고, 이 기세를 이어 투어 신인왕까지 차지한 바 있는데, 이들의 길을 따르는 것을 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강자로 평가받는 임진희는 “잘하고 오겠다”라며 짧고 굵게 다짐을 드러냈고, 이소미는 “조심스럽게 시작하겠지만, 기회가 오면 과감한 경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성유진은 “처음이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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