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인천에서…한국 개최는 19년 만

내년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인천에서…한국 개최는 19년 만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21 15:56
  • 수정 2023.1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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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내년 10월에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2차 대회가 인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대한수영연맹은 21일 “FINA에 경영 월드컵 유치를 신청해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내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회를 연다”라고 밝혔다.

경영 월드컵은 대륙별로 순회하며 매해 하반기에 개최하는 25m 쇼트 코스 대회로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열린다.

대륙별 순서에 따라 이번에는 아시아에서 열리게 됐는데, 1차 대회는 중국 상하이, 3차 대회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인천에서는 2차 대회가 진행된다. 3개 대회 결과를 종합해 내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을 부여한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은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2013년 개장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의 무대로 쓰여 왔다.

우리나라에서 경영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대전시립수영장에서 열린 2005년 대회 이후 19년 만이다. FIBA 주관 대회로 범위를 좁히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이후 5년 만이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10주년을 맞이해 같은 장소에서 경영 월드컵을 유치해 매우 뜻깊다”라며 “이 대회를 통해 향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전문 인력을 배양해 진정한 수영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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