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3관왕 등극

KLPGA 이예원,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3관왕 등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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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예원이 20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다. / 연합뉴스)
(사진=이예원이 20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예원이 대상 포함 3관왕에 오르며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예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2년 차 만에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르며 '이예원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사례는 지난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이다.

아울러 이예원은 강수연과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등에 이어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역대 9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예원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챙겼고 상금 14억 2481만원을 손에 넣었다. 평균타수는 70.70타다.

2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단 한 차례 밖에 없었고, 톱10에는 13차례나 진입해 톱10 진입 시에만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획득했다.

임진희의 경우 대상과 상금왕 경쟁에서 이예원에 밀린 아쉬움을 다승왕으로 달랬다.

임진희는 골프 담당 기자들이 주는 기량 발전상도 수상해 시상대에 두 차례 올랐다. 

평생 한 번의 수상 기회 밖에 없는 신인왕의 주인공은 김민별이었다.

김민별은 올 시즌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29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3번 뿐이고, 톱10에 무려 12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팬 투표 등으로 선정하는 인기상은 박현경이 받았다. 박현경의 인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정민은 드림투어,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김소이와 서연정, 하민송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 가능한 'K-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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