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 대만 매체에서 우수 사례로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 대만 매체에서 우수 사례로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1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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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준보다 높은 속도로 진행… 차량 안정성 강화 기여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가 지난달 대만 현지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실시하는 충돌실험의 일부인 정적 전복 시험 과정을 담은 대만 공영방송 PT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독립특파원’.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실시하는 충돌실험의 일부인 정적 전복 시험 과정을 담은 대만 공영방송 PT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독립특파원’.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KNCAP가 대만공영방송 PT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독립특파원’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충돌시험 과정과 제도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유럽과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 항목을 소개하는 한편, KNCAP에서 충돌시험 후 차량의 연료 누출 확인을 위해 정적 전복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는 점을 강조했으며, 유럽에서 시행하는 기준보다 높은 속도로 진행되는 충돌시험도 조명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높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차량이 KNCAP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유럽의 자동차안전도평가인 Euro NCAP보다 우수한 점이 있고, 올해 시작된 대만의 자동차안전도평가(TNCAP)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교통안전공단은 “KNCAP 제도는 1999년 도입 이래 24년간 국내 교통 환경에 맞게 변화를 거듭하며 차량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라며 “KNCAP가 해외 공영방송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은 그간의 노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동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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