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SK 30점 차 완파→단독 선두로 1R 마무리

DB, SK 30점 차 완파→단독 선두로 1R 마무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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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 DB의 강상재(왼쪽)와 디드릭 로슨이 12일 열린 서울 SK와 경기서 30점 차 대승을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KBL)
(사진=원주 DB의 강상재(왼쪽)와 디드릭 로슨이 12일 열린 서울 SK와 경기서 30점 차 대승을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DB가 정규리그 최종전서 SK를 30점 차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서 서울 SK를 106-76으로 완파했다. 무려 30점 차 대승.

이로써 8승 1패를 기록한 DB는 2위 안양 정관장(6승 3패)을 2경기 차로 앞선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렸고, 지난 10일 정관장에 패해 분위기가 처지나 싶었으나 곧장 대승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날 DB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써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일 수원 kt 패리스 배스(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전반을 44-38로 앞선 채 마친 DB는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2점을 몰아치는 동안 SK에 19점만 내줬다. 

로슨 외 강상재가 20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선 알바노(17점)와 김종규(16점), 박인웅(10점)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쏟아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3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끝내 쫓아가지 못했다. 아울러 DB전 5연승의 좋은 기록도 마감했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창원 LG는 85-71로 눌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인공인 정관장은 최근 4연승 신바람을 내며 단독 2위가 됐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렌즈 아반도가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6연승을 노렸던 LG는 5승 4패에 만족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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