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범'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남녀 첫 승 주인공은 상무·SK

'새 출범'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남녀 첫 승 주인공은 상무·SK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1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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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무 이요셉이 11일 열린 충남도청과 H리그 개막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H리그)
(사진=상무 이요셉이 11일 열린 충남도청과 H리그 개막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H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상무와 SK가 각각 남녀부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상무 피닉스는 1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Pay 23-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개막전서 충남도청을 28-24로 꺾었다.

이로써 상무는 올 시즌 새롭게 출범한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의 남자부 첫 승리 팀이 됐다.

H리그는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는 것으로, 프로화를 지향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코리아리그에서 활약하던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그대로 H리그로 넘어와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는 5라운드 체제 총 75경기, 여자부는 3라운드 체제 총 84경기를 치른다. 이후 10경기로 구성된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위와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2위 팀이 1승을 안은 상태에서 2선승제로 진행된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여자부는 4위와 3위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이후 진행은 남자부와 같은 구조다. 다만,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이다.

이날 남자부 개막전은 전반전이 11-11로 끝나는 등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상무 이요셉이 7골 8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을 31-23으로 제압했다.

SK는 코리아리그 통산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팀으로,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강은혜가 8골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유소정이 6골 10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수문장 이민지도 15세이브로 뒷문을 걸어잠궜다.

부산시설공단은 코스타 조아나(6골 6도움), 몰코바 알리나(5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승리까진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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