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만 뉴타이베이에 일격 당해…EASL 1승 2패

SK, 대만 뉴타이베이에 일격 당해…EASL 1승 2패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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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SK의 자밀 워니(오른쪽)가 8일(한국시간) 열린 뉴타이베이와 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서 제레미 린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 EASL)
(사진=서울 SK의 자밀 워니(오른쪽)가 8일(한국시간) 열린 뉴타이베이와 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서 제레미 린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 EAS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SK가 NBA 출신 제레미 린이 활약한 뉴타이베이에 일격을 당했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8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뉴타이베이(대만)에 72-90으로 졌다.

이번 결과로 SK는 1승 2패가 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한 뉴타이베이는 1승으로 조 1위가 됐다. 뉴타이베이는 SK전이 이번 대회 첫 경기였다.

B조에서는 류큐 골든킹스(일본)가 SK와 마찬가지로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마찬가지로 첫 경기를 치르는 메랄코(필리핀)와 15일 실력을 겨룬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올해 EASL은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 대결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SK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까지 올랐고, 안양 정관장에 패해 준우승을 했던 바 있다.

이날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5점을 홀로 몰아넣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원활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뉴타이베이에서는 제레미 린이 12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대만계 미국인인 린은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작으로 2019년 토론토 랩터스까지 10시즌간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누빈 선수다.

제레미 린의 동생인 조지프 린도 3점슛 5개를 꽂으며 21점으로 SK를 괴롭혔다.

초반 흐름은 SK 쪽이었다. 1쿼터를 29-21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고, 전반이 끝날 때 점수는 43-43, 동점이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뉴타이베이가 제레미 린의 3점 플레이로 역전했고, 케니 매니걸트의 속공까지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두 자릿수 리드까지 내준 SK는 쉽게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4쿼터에도 반전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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