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남 최초 지역 인재육성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 지원한다

장성군, 전남 최초 지역 인재육성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 지원한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1.05 21:52
  • 수정 2023.11.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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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당 최대 200만 원 8학기분… 이달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대학생 전학년 등록금을 지원한다. 청년 공직자들과 차담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대학생 전학년 등록금을 지원한다. 청년 공직자들과 차담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장성군이 전남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학기 당 200만 원씩 최대 8학기분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대학 등록금 지원’은 전남 지자체 최초로 돈 걱정 없이 공부하게 하겠다는 지자체 차원의 결단이다.

장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8기 장성군의 핵심 공약 사업중 하나로 “최소한 돈 걱정 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김한종 군수의 교육철학에 바탕하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장성군 출신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졸업하게 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뜻도 담고 있다.

군은 국가‧학교‧기관‧단체 또는 보호자 직장에서 지원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부담분을 학기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장성군의 등록금 지원은 지원 기준은 만 30세 이하로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C학점 이상 취득해야 한다. 거주 기준은 보호자가 공고일인 11월 1일 현재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올해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과 필요 서류 등을 확인 가능하다. 등록금은 오는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인재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했으면 한다”면서 “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대 노력을 지속해 장성의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성군은 지난 9월 대학생 등록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재원은 장성장학회 출연금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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