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흥국생명, 기업은행 3-1로 제압… 1R 단독 선두 마감

'2연승' 흥국생명, 기업은행 3-1로 제압… 1R 단독 선두 마감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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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흥국생명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흥국생명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격파하고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6-24, 15-25, 25-19, 28-26)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GS칼텍스전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이날 IBK기업은행까지 잡아내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2위 GS칼텍스(4승 1패·승점 11점)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에 패하며 연승행진이 끊긴 IBK기업은행은 2승 4패 승점 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외인 옐레나는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이 17득점, 김미연이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레이나 토코쿠와 김수지는 각각 9득점과 5득점으로 지원했다. 기업은행에서는 표승주와 아베크롬비가 나란히 20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접전을 이어간 두 팀이다. 흥국생명이 23-22 상황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레이나의 공격 범실과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듀스로 끌고 갔다. 24-24 상황 옐레나가 기업은행의 벽을 뚫어내며 한 점을 뽑아냈고, 이후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리면서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기업은행은 세트 시작부터 표승주와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격차를 벌려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그러나 3세트부터 다시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14-12로 앞선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대각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고, 한 점을 내준 뒤 상대 범실 2개와 옐레나의 백 어택으로 19-13까지 달아났다. 이후 김다솔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리시브한 공이 그대로 기업은행 코트에 떨어지면서 흥국생명이 3세트를 땄다.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 또 한 번의 듀스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3-24로 뒤진 상황 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의 서브 범실로 듀스로 향했고, 3번의 듀스 끝에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과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28-26으로 흥국생명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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