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1 데뷔골 작렬! 3경기 연속 공격P

이강인, 리그1 데뷔골 작렬! 3경기 연속 공격P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1.04 13:08
  • 수정 2023.11.0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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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의 이강인이 4일(한국시간) 열린 몽펠리에와 경기서 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뒤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사진=PSG의 이강인이 4일(한국시간) 열린 몽펠리에와 경기서 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뒤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강인이 날뛰고 있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11라운드 경기서 몽펠리에 상대로 리그 1호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크로스가 넘어왔고, 이를 킬리안 음바페가 뒤로 흘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유롭게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3일 뒤 브레스트와 리그 10라운드 1호 도움에 이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8.2를 부여했다. 함께 측면에 배치된 우스만 뎀벨레(8.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후반 17분 비티냐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친 이강인은 62분을 뛰며 1골 포함 드리블 돌파 3회, 태클 성공 2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작성했다. 특히, 48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연결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득점과 공격 전개 기점 역할, 수비 가담 등 공수 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확실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로 경기력이 물오른 이강인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합류한 아시안게임에서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곧장 이어진 A대표팀 10월 일정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기세가 소속팀까지 이어지면서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강인은 어느 자리에서든 뛸 수 있으며, 공격과 수비 모두 한다. 그리고 골도 넣는다. 좋은 영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강인의 골로 앞서가던 PSG는 후반 13분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2분 비티냐가 한 골을 더하며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전 5경기 연속 3득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선보인 PSG는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7승 3무 1패를 기록했고 승점 24를 쌓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강인은 오는 8일 오후 5시 AC밀란과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경기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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