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드래프트] 42명 중 20명 프로무대 입성… 男 신인 드래프트 역대 최저 지명률

[KOVO 드래프트] 42명 중 20명 프로무대 입성… 男 신인 드래프트 역대 최저 지명률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10.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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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은 20명의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OVO)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은 20명의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남자 배구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0명의 선수가 프로의 무대에 발을 들인다.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7개 구단 감독들과 코칭 스태프, 드래프트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38명, 고교 졸업 예정자 3명, 실업팀 소속 개인 참가 1명, 총 42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20명의 선수들이 7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드래프트 추첨 순위는 삼성화재-우리카드-OK금융그룹-대한항공-KB손해보험-한국전력-현대캐피탈순으로 결정됐다.

1라운드에서는 전체 1순위로 경기대학교 2학년인 이윤수가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고, 2순위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모두 가능한 한양대학교 3학년 김현근을 지명했다.

이어 3순위 OK금융그룹은 인하대 3학년 세터 박태성을 선택했고, 대한항공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 받은 삼성화재는 경기대 2학년 미들블로커 양수현, 5순위 KB손해보험은 고졸선수 수성고등학교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 6순위 한국전력은 명지대 4학년 신성호, 마지막 현대캐피탈은 충남대 2학년 김진영을 선택하며 1라운드 지명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는 드래프트 추첨 순위 역순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은 충남대 4학년 리베로 임성하를 뽑았다. 이어서 2순위 한국전력은 경기대 2학년 김건희, KB손해보험은 성균관대 3학년 권태욱, 대한항공은 홍익대 2학년 김준호, OK금융그룹은 조선대 3학년 김건우, 지명권 양도를 받은 KB손해보험 성균관대 4학년 장하랑, 마지막 7순위 삼성화재는 중부대 3학년 이재현의 이름을 호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다수 팀들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선수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1순위 삼성화재느 한양대 4학년 박유현을 지명했다. 이어 우리카드는 영생고 3학년 김대환, OK금융그룹 경상국립대 4학년 이재서, KB손해보험은 경희대 3학년 성한희를 선택했다. 

4라운드는 지명의사를 밝힌 구단이 없어 진행되지 않아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42명의 선수 중 20명만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률은 47.6%에 불과하며  2005~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록한 56.3%를 넘어서는 역대 최저 지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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