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여수 밤바다 28일 불꽃으로 물든다

“한국의 나폴리” 여수 밤바다 28일 불꽃으로 물든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0.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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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도 앞바다 35분간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꽃 장관 연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을 주제한 불꽃의 향연이 가을 여수 바다를 수놓는다. 여수시 대표축제인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는 28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저녁 8시 장군도 앞 해상에서 펼쳐 진다.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 등이 마련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최된다.

여수 불꽃 축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바다를 배경으로 해 그 화려함과 감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랫말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올해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축제의 목표를 안전한 축제에 두고 있다. 여수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안전전문용역, 자원봉사대를 포함해 약 500여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

포스터[사진=여수시 제공]
포스터[사진=여수시 제공]

문제가 예상되는 주차난 문제도 해결했다. 행사장 인근 19개소에 약 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임시 주차장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중앙초등학교, 교육지원청,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구 돌산회타운, 국동수변공원, 진남경기장 등에 준비된다.

이날 안전을 위한 차량통제도 실시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순신광장, 종화동 사거리, 해양공원 입구, 건어물상가 입구에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저녁 7시부터는 교동사거리, 이순신광장 앞, 여수경찰서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도 추가로 통제된다. 구간 내 시내버스는 통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연장 된다.

아울러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우선, 무료 셔틀버스 5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입구↔중앙초등학교 ▲진남경기장↔중앙초등학교 ▲국동수변공원↔남산동 무지개아파트 앞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위생 문제 해결에도 답했다. 해양공원과 돌산 진두 물양장에 임시화장실 4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 3개소․응급의료부스 등을 운영해 쾌적하고 편리한 축제 관람을 돕는다.

이문봉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장은 “2023 불꽃 축제는 여수만의 스토리가 있는 색다른 불꽃쇼를 준비했다.”면서 “여수밤바다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안전하게 담아 갔으면 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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