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한국으로…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고진영, 한국으로…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0.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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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진영이 오는 19일 파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고진영이 오는 19일 파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이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 서월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정규 대회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대회로, 총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로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와 양희영, 김아림, 최혜진 등이 출전한다. 

각각 어센던트 LPGA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와 유해란도 다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의 경우 올해 신인상 부문 1위이기에,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면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또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1위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2019년부터 LPGA 투어 대회로 열리기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이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으니, LPGA 투어 대회 변경 후 세 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두 차례 우승한 셈이다.

아울러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가장 최근 사례다.

지난 2016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시간다는 올해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초청 선수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를 필두로 박성현, 유소연 이정은 등이 선정됐다.

한편, LPGA 투어 2023시즌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한 차례씩 대회를 가진 뒤 11월 중순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개 대회를 더 치르고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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