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피안타' 맞은 롯데 나균안, 5⅓이닝 6실점 부진… 시즌 8패 위기

'8피안타' 맞은 롯데 나균안, 5⅓이닝 6실점 부진… 시즌 8패 위기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0.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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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의 선발투수 나균안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난달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의 선발투수 나균안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한화 이글스에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8패를 떠안을 위기에 놓였다.

나균안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최인호를 뜬공, 닉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나균안은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말 선두타자 김인환에게 안타를 허용한 나균안은 후속타자 이진영을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문현빈에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포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박상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나균안은 후속타자 이도윤을 삼진, 최인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말 윌리엄스와 노시환을 땅볼로 돌려세운 나균안은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볼로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인환을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종료한 나균안은 4회 말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5회 말 선두타자 이도윤을 땅볼로 잡아낸 나균안은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리엄스의 타석에서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해 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 말에도 마운드에 등판한 나균안은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안타와 폭투,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김인환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나균안은 이진영과 문현빈에게 적시타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상언의 타구를 수비실책으로 잡지 못하며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나균안은 불펜투수 최준용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나균안은  5⅓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6회 말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과 타선의 부진으로 한화에 2-6으로 리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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