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KRA컵 클래식,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

제38회 KRA컵 클래식,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0.12 14: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제38회 KRA컵 클래식 경주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가 열린다"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Grade2 경주이자,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KRA컵 클래식은 1985년에 창설된 '한국마사회장배'가 그 전신이다. 지난 2007년부터는 경주거리에 따라 서울은 KRA컵 '클래식'으로, 부산경남은 KRA컵 '마일'로 각각 개편됐다. 경마에서의 클래식은 보통 잔디주로에서는 2400m 거리를, 모래주로에서는 2000m 거리를 각각 의미한다.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를 맞아 오후 1시 40분부터는 5인조 타악 퍼포먼스 팀인 '놀당갑서', 오후 3시 45분부터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초청공연이열린다. 또한 푸드트럭과 조형물 등이 운영되고, 응원행사를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출전마들을 살펴보자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위너스맨 / 한국마사회)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위너스맨 / 한국마사회)

◆ 위너스맨(레이팅 138, 한국, 수, 5세, 부마:머스킷맨(미), 모마:위너스마린(한), 마주:이경희, 조교사:최기홍)

작년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내산마이자 통산 대상경주 7승에 빛나는 자타공인 현역 최강 국산마다. 2000m에서는 7번 출전해 4승을 거뒀으며, 이번 경주에서도 당연히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KRA컵 클래식(G2) – 대통령배(G1) – 그랑프리(G1)로 이어지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제패를 통해 2년 연속 연도대표마 선정을 노린다.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투혼의반석 / 한국마사회)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투혼의반석 / 한국마사회)

◆ 투혼의반석(레이팅 138, 미국, 수, 5세, 부마:VERRAZANO(미), 모마:센스오브뷰티(한), 마주:임병효, 조교사:라이스)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틀어 외산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38을 보유한 말이며, 현 시점에서 '위너스맨'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된다. 

'위너스맨'과의 상대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하게 열세에 있으나, 5월 YTN배(G3)에서의 11마신차 압승, 7월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의 홈스트레치 재역전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바 있다.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석세스마초 / 한국마사회)
(사진=오는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석세스마초 / 한국마사회)

◆ 석세스마초(레이팅 123, 한국(포), 거, 5세, 부마:MACHO UNO(미), 모마:블랙레이스(미), 마주:이장현, 조교사:민장기)

통산 17번의 경주 중 14번을 1400∼1800m에서 소화한 부경의 대표 마일러(miler)다. 7월 Owners’ Cup(G3)에서는 마침내 대상경주 트로피도 따냈다. 직전 경주인 코리아컵(G1)에서도 3위 위너스맨에 1/2마신(약 1.2미터) 뒤진 4위로 입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입마이면서 경매거래마가 아니기에 국산마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한 비운의 말이기도 하다. 2000m 경주경험이 1번에 불과한 점이 변수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