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나란히 PGA 슈라이너스 오픈 파워랭킹 1·2위

김시우·김주형, 나란히 PGA 슈라이너스 오픈 파워랭킹 1·2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10.11 11:00
  • 수정 2023.10.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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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시우가 12일 시작되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 연합뉴스)
(사진=김시우가 12일 시작되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시우와 김주형이 나란히 PGA 슈라이너스 오픈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오는 12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PC 섬머린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시작된다.

이를 앞두고 PGA투어닷컴은 11일 파워랭킹을 공개했는데, 김시우와 김주형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PGA투어닷컴 파워랭킹은 매 대회가 열릴 때마다 대회 역대 성적 및 최근 경기력 등을 종합해 15명의 우승 후보를 선정한다.

한국 선수가 PGA투어닷컴 파워랭킹에서 1, 2위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최근 막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경기력이 좋다. 대회가 열리는 TPC 섬머린에서는 두 차례 공동 8위에 올랐고, 공동 15위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작성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주형의 경우 세계랭킹 16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최종 랭킹에서도 공동 20위를 기록, 미국의 애덤 생크(공동 9위) 다음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김시우와 김주형 다음으로는 J.T. 포스턴(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톰 호기(미국),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 생크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한편, PGA 투어는 2024년부터 1월 개막하는 단년제로 전환한 상태다. 매년 1~8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이후 가을 시리즈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종료된 2022-2023시즌 이후 열리는 가을 시리즈 대회다.

가을 시리즈 중 정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년간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정규 대회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비롯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일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챔피언십 등 7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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