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업사이클 음악여행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업사이클 음악여행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0.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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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21~22일 어린이 음악극 ‘파라다이스’ 공연

[사진=ACC재단 제공]
[사진=ACC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1∼2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업사이클 어린이 음악극‘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산 속 쓰레기장 가이아에 사는 한 여자아이와 그녀의 친구, 쓰레기장 동물들이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이다.

스테인리스 농약분무기와 첼로를 결합한 ‘유니크 첼로’와 플라스틱, 금속 등 폐품을 집어넣은 피아노의 연주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시한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 속에서 환경보호와 같은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닌, 쓰레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며 음악으로써 그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공연 프로그램 공모 사업인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이하 ‘렛츠 플레이’)‘의 하나다. 올해는 총 4개 팀이 선정돼 10월부터 12월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포스터[사진=ACC제공]
포스터[사진=ACC제공]

이번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악사들이 읽어주는 한 편의 동화책과 같은 음악 콘서트 ‘음악으로 빚은 동화콘서트, 집으로’, 하늘과 땅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와의 좌충우돌 성장이야기를 담은 ‘나는 기와입니다’등 2편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12월에는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무와 아이’로 연말을 따듯하게 채울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10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0월 22일 오전 11시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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