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무형문화재'품격 높은 '한마당 축제'가 펼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품격 높은 '한마당 축제'가 펼친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10.04 10:12
  • 수정 2023.10.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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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 경기전광장 일원서 열려
문화재 보유자들 대거 참여 풍성한 공연…타지역 문화재 초청도
전통놀이·페이스페인팅·엘이디풍선만들기 등 체험도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지역 판소리를 비롯해 기접놀이, 가야금 산조와 병창, 살풀이춤 등 도내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의 향연이 3일간 펼쳐진다.

전북도는 (사)전라북도무형문화재 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전주 경기전 일원에서 제6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포스터[사진=전북도청 제공]
포스터[사진=전북도청 제공]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한 이번 축제는 ‘조금 더 가까이, 시간이 빚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예능보유자 17명을 비롯해 전통문화 보존회 6개팀 등 모두 23건의 다양한 공연이 열려 오랜시간 전승해 온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 전라북도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며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63호인 ‘전주기접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주시장, 도의원, 왕기석 무형문화재 연합회 이사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첫날 공연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남도잡가 ▲김영희·최선·모보경·지성자·장문희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라삼현육각 보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또다른 특징은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지역 무형유산의 보전과 교류를 위한 타 지역 무형문화재 초청공연도 열린다.

4일에는 전라남도무형문화재 남도잡가를 선보였고, 5일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진도북춤이 펼쳐진다.

 

6회 무형문화재 한마당축제세부 프로그램

  • 보유자 공연(17), 단체 공연(6), 기능 보유자 소개(24)

일자

시간

내용

비고

1일차

(104

수요일)

17:30~18:30

전주기접놀이 보존회

*상설체험

(18:00~21:30)

- 전통놀이

- 페이스페인팅

- LED풍선만들기

- LED 포토존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24) 소개

(미니트러스 구조물)

18:30~19:00

개 막 식

19:00~19:30

초청공연(전라남도무형문화재 남도잡가)

19:30~19:50

공연 1 (김영희/시조창)

19:50~20:10

공연 2 (최선/호남살풀이춤)

20:10~20:30

공연 3 (모보경/판소리-춘향가)

20:30~20:50

공연 4 (지성자/가야금산조)

20:50~21:10

공연 5 (장문희/판소리-심청가)

21:10~21:30

공연 6 (전라삼현육각)

2일차

(105

목요일)

17:30~18:30

보유단체 (익산성당포구농악)

18:30~19:00

초청공연(전라남도무형문화재 진도북춤)

19:00~19:30

공연 1 (이용길/판소리-춘향가)

19:30~19:50

공연 2 (왕기석/판소리-수궁가)

19:50~20:10

공연 3 (김무철/한량무)

20:10~20:30

공연 4 (유영애/판소리-심청가)

20:30~20:50

공연 5 (박선옥/가야금병창)

20:50~21:10

공연 6 (김세미-판소리-수궁가)

3일차

(106

금요일)

17:30~18:30

보유단체 (순창농요금과들소리)

18:30~19:30

보유단체 (호남넋풀이굿)

19:30~19:50

공연 1 (신관철/수건춤)

19:50~20:10

공연 2 (김소영/판소리-수궁가)

20:10~20:30

공연 3 (송화자/김죽파류 가야금산조)

20:30~20:50

공연 4 (문정근/전라삼현승무)

20:50~21:10

공연 5 (박애숙/가야금병창)

또한, 이번 축제기간에는 상설 공연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예능보유자 공연과 기능보유자 작품전을 만나볼 수 있다.

표=[전북도청 제공]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전라북도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 등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고장이다”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들의 품격높은 공연을 도민들께서 자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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