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LoL 대표팀, 난적 중국 완파→金 보인다

[아시안게임] LoL 대표팀, 난적 중국 완파→金 보인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9.28 15: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정균(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 e스포츠 LoL 대표팀이 28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준결승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 연합뉴스)
(사진=김정균(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 e스포츠 LoL 대표팀이 28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준결승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LoL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준결승에서 홈팀 중국에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몸살 및 독감으로 벤치에 앉은 가운데 8강과 마찬가지로 '쵸비' 정지훈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중국을 괴롭혔다.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알리스타로 좋은 이니쉬를 걸었고, 이를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이 달려들어 중국의 '엘크' 자오자하오를 잡아냈다.

룰러는 이어진 15분경 한타에서도 더블킬을 먹으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나이트' 줘딩을 중심으로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카나비 등을 끊어내며 추격했다.

승부는 28분 중국 팀 본진 근처에서 열린 한타에서 갈렸다. 카나비가 나이트를 잡아냈고, '메이코' 텐예와 '지에지에' 자오리제까지 끊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룰러가 상대 본진으로 깊숙이 침투, '빈' 천쩌빈과 자오자하오를 잡으며 넥서스를 부셨다.

한국은 2세트 초반 중국의 반격에 살짝 흔들렸다. 그러나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고, 15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룰러와 쵸비가 활약하며 킬 스코어를 4-4로 맞췄다.

이어 제우스가 천쩌빈을 홀로 잡아내고, 연이어 드래곤 버프를 챙기며 앞서갔다.

33분에는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곧장 중국 본진으로 향해 쑥대밭을 만들며 넥서스를 부숴 2세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과 베트남 간 경기 승자다.

한국은 대회 직전 가진 평가전에서 대만과 베트남 상대로 모두 2-0 승리를 챙겼던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