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마사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내 친구, 말-한국마사회’라는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본 축제에서 한국마사회는 과천시민들에게 실제 말에 기승해 달리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체험관에는 대형 모니터와 움직이는 안장이 각 2대씩 설치되는데 고글을 쓰고 앉으면 화면에 모래 주로가 펼쳐지고 다른 경주마들과 함께 달리는 영상이 실감나게 펼쳐진다.
실제 경마장과 똑같은 영상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속에서 1000~2300m 경주를 1~2분 사이에 전력 질주하는 본 체험은 지난해 과천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축제 마당을 가로지르는 50m의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다.
마사회 측은 “안장이 낮아 타기 편하고, 기승기가 빠르게 움직일 때도 진행요원의 보조로 훨씬 안전하다”라며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의 연속 기승으로 지치는 말을 대신할 수 있다”라고 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올해는 머리가 작은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고글도 준비되며, 축제 기간 중 스탬프 찍기를 통해 동물복지 인식을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홍보체험관은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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