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패러글라이더 원단으로 만든‘하늬백’ 선보인다

ACC재단, 패러글라이더 원단으로 만든‘하늬백’ 선보인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9.21 11:15
  • 수정 2023.09.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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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야외전시‘하늬풍경’ 연계한 문화상품 개발

하늬바람을 타고 날던 패러글라이더가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사진=ACC재단 제공]
하늬바람을 타고 날던 패러글라이더가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사진=ACC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하늬바람을 타고 날던 패러글라이더가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지난 14일 개막한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과 연계한 문화상품 ‘하늬 백(Hanui bag)’을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은 기후위기 문제에 당면한 우리 주변의 모습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전시다. ‘하늬’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뜻한다.

ACC재단은 전시 주제에 맞춰 하늘을 유영하다 버려진 패러글라이더 원단으로 하늬바람이 연상되는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패러글라이더 원단은 소재 특성상 가볍고 방수성이 뛰어나 야외 활동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하늬 백’은 양쪽에 지퍼를 달아 가방 뿐 아니라 야외 활동시 매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한 각 상품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색상과 무늬를 지니고 있어 구매자의 개성을 뽐낼 수도 있다.

[사진=ACC재단 제공]
[사진=ACC재단 제공]
[사진=ACC재단 제공]
[사진=ACC재단 제공]

ACC재단과 함께 하늬 백 개발에 참여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전문 디자인스튜디오 ‘져스트 프로젝트(JUST PROJECT)’는 버려진 패러글라이더와 자투리 소재를 수집해 원단으로 만들었다. 이를 재단·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하늬 백’은 ACC 문화상품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하늬 백을 통해 관람객들이 ‘하늬풍경’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CC 콘텐츠에 특화된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CC 문화상품점에서는 하늬 백과 함께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 전시 참여를 계기로 제작한 상품, ACC재단 자체 브랜드인 ‘들락 DLAC’ 상품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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