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포티넷 챔피언십 3R 2타차 공동 2위…마지막 날 역전 우승 도전

김성현, PGA 포티넷 챔피언십 3R 2타차 공동 2위…마지막 날 역전 우승 도전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3.09.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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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김성현이 첫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김성현이 첫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2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까지 도합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히스 시갈라(미국)와는 단 2타 차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도 노려봄직하다.

다만 전날까지 시갈라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성현에게는 3라운드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법하다.

김성현은 이날 5번 홀(파5)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따냈지만,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15번 홀(파5)에서도 그린 앞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은 김성현이었지만, 다행히 좋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성현은 여세를 몰아 세 홀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총 세 타를 줄였다.

그러나 시갈라가 이날 다섯 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 자리는 지키지 못했다.

지난 2022시즌 투어 2부 리그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김성현은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기대주 신인’이다.

그러나 PGA 투어의 벽은 높다는 것을 입증하듯,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오픈에서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톱10 안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김성현 본인에게도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이경훈은 3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를 유지했다.

반면 배상문은 이날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세 타를 잃어 전날 3위에서 공동 18위(8언더파 208타)로 미끄러졌다. 강성훈도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47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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