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비짓부산패스’ 정식 출시

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비짓부산패스’ 정식 출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9.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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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기능 연계해 주요 관광시설 손쉽게 이용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비짓부산패스'가 출시된다.

부산시가 12일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를 정식 출시한다. 사진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 중인 관광객들.(부산관광공사)
부산시가 12일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를 정식 출시한다. 사진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이용 중인 관광객들.(부산관광공사)

부산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내일(12일) 정식 출시 된다.

이에 앞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비짓부산패스 론칭쇼를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가맹점과 관광 업계, 유관기관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비짓부산패스의 활성화를 기원했다.

비짓부산패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연계된 관광패스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쳤다.

지난 2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판매된 비짓부산패스 24시간권과 48시간권은 3만 4543장이다. 판매 목표의 230%에 이르는 수치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별점은 4.8점을 기록했고, 긍정적 사용 후기가 92%에 달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 97%가 가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시가 내놓은 비짓부산패스는 총 4종(시간제한형 24시간권 4만 9000원, 48시간권 6만 9000원, 수량제한형 BIG3 4만 5000원, BIG5 6만 5000원)으로 구성됐다.

시간제한형은 추가비용 없이 제한된 시간 내 무료가맹점으로 등록된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관람, 입장,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량제한형의 경우 등록된 무료가맹점을 3곳 또는 5곳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수량 제한형 '빅(BIG)3', '빅(BIG)5'는 3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마이스(MICE) 관광객이나, 의료관광객과 유학생과 같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료 가맹점 선택해 6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정식 출시에 맞춰 비짓부산패스 사용 가맹점을 당초 107곳에서 163곳으로 확대, 관광객이 다양한 관광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이번 비짓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사이트에서는 빅(BIG)3, 빅(BIG)5 대상 50% 대폭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이번에 정식 출시하는 비짓부산패스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업계와 해외관광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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