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파헤치기] (66) 주한파키스탄대사관, 파키스탄 국방 및 순국선열의 날 기념 행사 성료

[파키스탄 파헤치기] (66) 주한파키스탄대사관, 파키스탄 국방 및 순국선열의 날 기념 행사 성료

  • 기자명 데일리스포츠한국
  • 입력 2023.09.06 10:18
  • 수정 2023.09.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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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 2021년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40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

주한파키스탄대사관은 6일(오늘) 파키스탄의 국방 및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5일 서울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비롯해 주한 파키스탄 국방무관, 대한민국 국방부와 군 관계자, 사회복지단체, 주한 파키스탄 교민 등 많은 단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니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 “1965년 당시 파키스탄은 인도의 침략으로부터 용기와 결단력, 희생과 단합을 바탕으로 국가를 지켜냈다”라고 강조하며 “파키스탄의 안보를 위협하는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9월의 정신’이 지난 50년간 파키스탄을 이끌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키스탄은 강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공격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라며 군사력 유지의 목적이 방어에 있다고 말했다.

주한 국방무관인 사이드 창게즈 자파르 대령은 파키스탄 국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군의 기여에 관해 이야기했다. 창게즈 대령은 “파키스탄군은 세계 29개국에서 46개 임무에 참가했고, 현재도 약 5000명의 파키스탄인이 6개의 UN 임무에 배치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게즈 대령은 “파키스탄의 성장하는 국방 산업은 자국 군대와 지역 방위군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창게즈 대령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교민 및 현지 협력자들의 국내 이송을 도운 ‘미라클 작전’에서 양국 군의 협력이 두드러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게즈 대령은 “양국은 훈련 교류, 고위 지도자 방문, 세미나, 각종 활동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국방관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이 모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주한파키스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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