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코치 존 그로스먼 영입… "팀 내 시스템 구축 기대"

女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코치 존 그로스먼 영입… "팀 내 시스템 구축 기대"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9.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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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존 그로스먼을 코치 영입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4일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존 그로스먼을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유소년 담당으로 자리를 이동한 이성희 코치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4일 "존 그로스먼 코치와 계약했다"며 "그로스먼 코치는 수비 지도력이 뛰어난 지도자로, 팀 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로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에 자리를 잡게된 그로스먼 코치는 지난 2004년 미국 서부지역 YMCA 유소년배구팀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델라웨어 군사학교와 아카디아대학교를 거쳤고, 가장 최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배구팀 지원 코치를 역임했다.

구단은 "그로스먼 코치는 디그와 블로킹 등 수비기술 강화로 단단한 수비 시스템을구축하는데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그로스먼 코치의 전문성이 팀 수비력 보강과 경기력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선수단훈련에 합류했다.

김동언 구단 단장은 "그로스먼 코치는 뛰어난 코칭과 함께 분석 역량 그리고 풍부한 지도 경험으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 수비 조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했고, 아헨 킴 전 감독이 계약 4개월 만에 팀을 떠나자 미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던 트린지 감독과 계약했다.

이어 팀 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력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며 비시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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