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KIA, 753일 만에 '김종국 감독 개인 최다' 7연승… "투타 밸런스 좋다"

[데일리현장] KIA, 753일 만에 '김종국 감독 개인 최다' 7연승… "투타 밸런스 좋다"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9.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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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종국 감독이 4회 초에 한화 장진혁의 파울타구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종국 감독이 4회 초에 한화 장진혁의 파울타구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연승 기간 중 투타 밸런스가 좋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2-4로 승리를 거두며 753일 만에 7연승을 달렸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를 헤쳐 나갔다.

불펜도 힘을 모았다. 두 번째 투수 임기영이 1⅔이닝 동안 피안타나 사사구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챙겼고, 세 번째 투수 이준영은 공 3개 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장현식은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김대유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준수, 나성범, 오선우가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SSG 마운드를 폭격했다. 또한 한준수와 나성범을 포함해 무려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날 10득점을 올리며 SSG를 무너트린 KIA 타선은 이날도 한준수, 나성범, 오선우가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한준수와 나성범을 포함해 무려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에서 승리하며 753일 만에 7연승 행진을 이어간 KIA 김종국 감독은 "최형우의 적시타와 한준수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앞서가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 중반까지 다소 힘든 경기 흐름이었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다시금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고종욱의 추가 타점, 그리고 나성범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선우도 오랜만에 경기 출장하면서 의미 있는 홈런까지 날려줬다. 한준수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마운드에서는 윤영철이 감독의 기대대로 5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임기영이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5개를 완벽하게 막아줬다" 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연승 기간 중 투타 밸런스가 좋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오늘도 정말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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