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의 밤이 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시간...

강경의 밤이 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시간...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3.08.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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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의 밤, 역사로 가게…’ 다채로운 프로그램ㆍ공간 구성, 늦여름 밤의 추억 만들자

강경 문화재 마실여행 포스터
강경 문화재 마실여행 포스터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근대역사와 문화의 숨결로 가득한 강경의 밤이 빛과 음악으로 물든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2023 강경문화재 마실여행’이 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강경문화재 마실여행은 야경, 야설, 야로, 야식, 야시, 야숙, 야사, 야화 등 여덟 가지 ‘야(夜)’를 테마 삼아 강경의 문화재ㆍ건축물ㆍ자연경관이 지닌 매력을 만끽하는 지역 유일의 야간형 행사다.

논산시는 근대문화의 산실인 강경 고유의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근대화퍼레이드, 구락부 미니음악회, 강경식도락 여행, 강경 관광 투어 등 테마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이 직접 함께하는 ‘지역민 참여 공연-오늘의 강경’, 공예 판매 및 전시 체험 등도 마실여행의 손님을 맞이한다.

한편, 9월 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퓨전국악팀 아리현밴드가 축하무대를 꾸미며, 마실여행의 시작과 성공을 상징하는 점등식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개막행사 이후에는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이 ‘논산 역사의 밤, 역사의 빛을 찾아서’란 주제로 강경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미래전략에 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일 저녁에는 강경금강둔치에서 ‘KBS대전 개국 80주년 특집-올웨이즈 7000’이라는 특별 음악회가 펼쳐진다. 소찬휘, 김형중, 정수라, 김경호, 김승진 등 인기가수들이 마실여행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강경은 근대역사 뿐만아니라 예술과 종교, 자연과 건축 등 감상 거리가 넘쳐나는 논산의 자랑스러운 공간이자 문화 그 자체”라며 “멋스러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강경에서 선선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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