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기적 보여준 김종민 감독과 최고대우 재계약

한국도로공사, 기적 보여준 김종민 감독과 최고대우 재계약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8.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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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2022~2023시즌 기적의 V-리그 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이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념비적인 역스윕으로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6년 4월 부임 후, 2017~2018시즌 구단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21~2022시즌에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인 12연승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에는 V-리그 역사상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창단 후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 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5~2026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종민 감독은 “믿고 좋은 제시를 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10년간 도로공사를 지휘해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2010∼2019년)을 뛰어넘어 역대 여자 프로배구 최장기간 재임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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