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방화복 전문세탁’으로 자활센터 사업장 매출 성장

순천시, ‘방화복 전문세탁’으로 자활센터 사업장 매출 성장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8.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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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지역자활센터가 소방서 방화복 세탁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지역자활센터가 소방서 방화복 세탁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위탁 지원하고 있는 순천지역자활센터가 소방서 등 방화복 전문 세탁업으로 매출 성장에 활기를 띠고 있다.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최근 광양, 여수, 보성소방서 총 16개 119안전센터와 여수해양경찰교육원과 특수 방화복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흰여울세탁’사업장은 참여자들의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 습득으로 일반세탁에서 특수세탁 분야로 전문화했다.

특수 방화복은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발생하는 그을음이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세탁·건조과정이 까다롭다. 전용세제와 전용세탁기가 확보되어야 하고 세심하고 정교한 수작업이 요구된다.

이 사업장은 의류, 침구, 운동화 등의 수거·세탁·배달 사업으로 지난해 순천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최우수 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장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방화복 세탁을 도내 최초로 시도해 위탁기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인근 지역으로 수요처를 확장하고 있다.

고연주 순천지역자활센터장은 “고품질 세탁서비스를 위해 세탁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세탁기능사를 배출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해 자활기업 육성 등 자활센터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자활센터가 안정된 취·창업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힘써달라”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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