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한 달 사이 세계 1위에서 4위로

고진영, 한 달 사이 세계 1위에서 4위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8.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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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진영이 한 달 사이 세 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AFP=연합뉴스)
(사진=고진영이 한 달 사이 세 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고진영의 세계랭킹이 다시 한번 하락했다.

고진영은 22일 공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순위다.

4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로 올라서며 고진영과 자리를 바꿨다.

1위는 릴리아 부, 2위는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렸는데, 지난 15일 3위에 이어 이날 4위까지 내려오며 한 달 사이 세 계단이나 순위가 하락했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올해 5월 말부터 지난 1일까지는 163주간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통산 최장 기간 기록도 갖고 있다.

고진영의 순위 하락에는 대회 성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 시즌 2승을 챙겼지만, 최근 출전한 다섯 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력 부진과 함께 이달 초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왼쪽 어깨 담 증세로 중도 기권하는 등 컨디션도 좋지 못하다. 지난해에도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만큼, 세계 1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몸 상태 회복이 중요하다.

고진영 뒤로는 김효주가 7위를 유지하며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10위 내 들어온 선수는 둘 뿐이다.

이어 신지예가 17위에 랭크됐고, 전인지(25위)와 박민지(26위), 최혜진(29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에 성공한 한진선은 25계단 상승한 9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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