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전설 박신자 여사, 8년 만에 박신자컵 찾는다

여자농구 전설 박신자 여사, 8년 만에 박신자컵 찾는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8.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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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신자 여사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박신자컵 현장을 찾는다. / WKBL)
(사진=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신자 여사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박신자컵 현장을 찾는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신자 여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컵대회를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박신자 여사는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현장을 방문한다.

컵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가 대회 현장을 찾는 것은 8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당시 박신자컵 서머리그 1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장소인 속초체육관을 방문한 박 여사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인 박신자 여사는 개막전이 열리는 26일과 결승전이 예정된 9월 3일에 현장을 찾는다. 결승전 종료 후에는 시상자로서 시상식에 참여한다.

박신자 여사는 숙명여고 졸업 후 상업은행(現 우리은행)에서 활약했고, 1967년 세계선수권(現 여자농구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21년에는 2020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도 뽑혔다.

한편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박신자컵의 티켓 예매는 WKBL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구매 역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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